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팀들, 블리자드 선수 이적 규정에 반발
블리자드의 하부 리그 선수 영입 규정이 팀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일부 팀은 대회 참가 포기를 고려 중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e스포츠 하부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참가 팀들이 선수 이적 관련 규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규정은 상위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팀이 하부 리그 컨텐더스 팀 소속 선수를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영입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오버워치 리그 팀이 컨텐더스 팀 선수를 영입할 경우, 해당 선수에게 책정된 새 연봉의 25%를 이적료로 지급하면 된다.
한 팀 관계자는 "선수를 언제든 데려가도 문제가 없다는 조항이 말이 될 수 없다"며 반발했다.
또 다른 팀 관계자는 "오버워치 리그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컨텐더스 팀들도 결국 이런 조건이라면 자연스럽게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선수들도 흩어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현재 팀들과 대회 참가를 위한 조율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오는 3월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3시즌 동안 중계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11월 '프로가 되는 길'을 발표하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및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등 하부 리그 체계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