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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페이커, 아시안게임 2연패 금메달 소감 밝혀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 미출전 아쉬움에도 팀의 금메달이 더 큰 목표였다고 밝혔다.

박지훈 (Ji-hoon Park)
E스포츠 수석 기자 · 2026. 10. 4.
페이커, 아시안게임 2연패 금메달 소감 밝혀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2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3대0으로 꺾으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혁 페이커는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전에 직접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이번 대회 더 큰 목표는 '팀의 금메달'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내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퍼펙트 우승'을 기록했다.

페이커는 대만의 거센 저항으로 어려웠던 1, 2세트 초반을 떠올리며 "선수들이 놀라운 집념으로 극복해 내는 걸 뒤에서 보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극적인 집념과 승부가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이다"며 "팬분들도 이를 통해 영감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페이커는 어린 팬들을 향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정을 가지고 재미있게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게임에는 분명 몰입성과 중독성이 있는 만큼 과도하게 빠져들지는 않았으면 한다"며 "어릴 때는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부모님과 잘 상의하면서 건강하고 적당하게 즐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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