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나고야 도착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의지 재확인
페이커는 생활 패턴 조정이 핵심이라고 말하며, 한국의 높은 전력 평가 속에서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 페이커(이상혁)가 일본 나고야에 도착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26일 나고야 추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페이커는 "나고야에 오니까 확실히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며 "힘도 많이 나고 굉장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주요 변수로 지적되는 경기 시간 적응에 대해 그는 "경기가 조금 이른 시간에 있다"며 "현지에서는 기상 시간을 평소보다 6~7시간 정도 앞당겨야 한다. 그런 부분은 현지에서 맞춰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페이커는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숙소 등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워낙 다양한 환경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자인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불참하며 한국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페이커는 이를 경계했다.
그는 "중국이 나오지 않다 보니 이번 대회에서는 저희 전력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만큼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커는 다른 e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보며 "굉장히 마음이 뿌듯하고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다"며 "이제 저희가 많은 분들께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차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는 29일 시작되며, 한국 대표팀은 30일 대만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Redington Cybersport는 지난 9월 한국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전승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출처: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