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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배틀그라운드, 베트남서 부정행위 징계 논란에 불매 운동 확산

크래프톤이 '방플' 부정행위를 저지른 베트남 선수들을 제재하자, 현지 이용자들이 오히려 선수를 옹호하며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지훈 (Ji-hoon Park)
E스포츠 수석 기자 · 2026. 9. 29.
배틀그라운드, 베트남서 부정행위 징계 논란에 불매 운동 확산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베트남에서 e스포츠 대회 운영 논란으로 인한 불매 운동에 직면했다.

베트남 이용자들은 크래프톤이 지난 23일 대회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베트남 선수 'TanVuu'(쩐딴부)와 'Himass'(라프엉티엔닷)의 공식 e스포츠 대회 출전 자격을 영구 정지하고 게임 계정도 영구 제재한 데 반발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17일 개막한 'PUBG 아시아 스타즈' 대회에서 별도의 화면을 보고 경기 정보를 얻어 한국 팀 선수의 위치를 확인한 뒤 이를 팀원들에게 알려 주는 '방플(방송 플레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크래프톤은 규정에 따라 조치했다는 입장이지만, 베트남 이용자들은 오히려 부정행위를 저지른 선수들을 옹호하며 불매 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에서는 PC '배틀그라운드'에 대거 부정 리뷰를 남기고, 한 현지 PC방 기업도 매장 내 PC에서 게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여파로 크래프톤이 현지에서 진행하던 e스포츠 대회인 'PVS'도 무기한 연기됐고, 베트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도 비활성화됐다.

베트남 매체들은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허가를 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으며, 당국이 게임에 대한 차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다만 현지 유저들의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체 동시 접속자 수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29일 스팀DB에 따르면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 접속자와 매출에는 당장 눈에 띄는 손실이 없지만, 베트남 시장 기반이 흔들리면서 크래프톤의 e스포츠 전략에도 일부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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