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MKOI 꺾고 롤드컵 8강 진출…도란 최현준이 승부처 장악
T1이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MKOI를 2대0으로 제압하고 3승1패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T1이 29일(국내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LEC의 모비스타 코이(MKOI)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3승1패를 기록하며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e스포츠에 이어 LCK 세 번째 8강 진출팀이 됐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T1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반격을 거듭하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갈랐던 것은 최현준(도란)의 암베사였다. 그는 39분경 드래곤 영혼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궁극기로 상대 원거리 딜러 카이사를 처치했다. 핵심 딜러를 제거한 T1은 나머지 적을 쓰러뜨리고 본진을 파괴해 약 40분 만에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T1이 초반부터 득점을 쌓았다. 류민석(케리아)의 카르마가 미드에서 첫 킬을 만들었고, 김수환(페이즈)의 진과 함께 바텀에서 상대 오른을 잡아냈다. 최현준의 그웬은 아군 정글에 침입한 적을 끊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T1은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우위를 굳혔다. 이후 한 차례 교전에서 세 명을 잃기도 했으나, 25분경 미드 한타에서 다시 에이스를 띄우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최현준이었다. 그는 두 세트 합산 10킬 0데스 1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상대 챔피언에게 입힌 피해량도 팀 내 두 번째로 많았다. 한 번도 쓰러지지 않으면서도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팀을 이끌었다. 레딩턴 사이버스포츠는 지난 10월 23일 최현준이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LCK의 남은 8강 진출 도전은 한화생명e스포츠로 넘어갔다. 1승2패인 한화생명은 오는 31일(국내 시각)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G2e스포츠와 생존을 걸고 맞붙는다. 패하면 탈락하며 승리 시 2승2패로 5라운드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