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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도란, 롤드컵 4연패 도전 앞두고 "과거 성적보다 현재 경기력이 중요"

최현준(도란)은 22일 화상 인터뷰에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지훈 (Ji-hoon Park)
E스포츠 수석 기자 · 2026. 10. 23.
T1 도란, 롤드컵 4연패 도전 앞두고 "과거 성적보다 현재 경기력이 중요"

T1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사상 첫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연패를 앞두고 과거의 성적보다 현재 경기력과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는 "그런 믿음보다 실제 경기에서 우리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T1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롤드컵 3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팀에 합류한 최현준도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9월 LCK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e스폼츠에 패해 3위를 기록한 T1은 이번 롤드컵 준비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고 최현준은 설명했다.

그는 "최근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롤드컵을 준비하며 이를 고치기 위해 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롤드컵 우승이 자신에게 가져다준 변화에 대해 최현준은 "마음가짐에서는 약간의 여유가 더 생겼을 것 같고, 경기를 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도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는 각 선수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준은 자신이 맡은 역할도 경기나 챔피언마다 항상 다르다며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넓은 챔피언 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금은 챔피언 풀이 넓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 있게 챔피언을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를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조커픽'에 대해서도 "롤드컵에서는 조커픽이나 챔피언 숙련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바텀 라이너 '페이즈' 김수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현준은 "페이즈는 게임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이 확실한 선수"라며 "지금은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합도 많이 맞았고 오랫동안 함께한 선수처럼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롤드컵에서는 다섯 명의 시너지가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현준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의 활약보다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는 "내 플레이를 더 보여주려고 욕심내기보다는 팀의 움직임에 맞춰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은 그에게 책임감도 안겼다.

최현준은 "지난해 새롭게 합류해 팀의 롤드컵 3연패에 기여했는데, 이러한 우승은 많은 팬들과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느꼈다"며 "그만큼 경기에 대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시차도 많이 다른데 경기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면 우리도 열심히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T1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리는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브라질의 로스(LOS)를 상대로 4연패 도전의 첫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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